비즈니스용 SNS '링크나우', 회원수 1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0/03/16 10:48

이설영 기자

위키넷(대표 신동호)는 비즈니스용 SNS 링크나우의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링크나우(www.linknow.kr)는 회원이 상세한 프로필을 작성한 뒤 업계와 전문 분야의 인맥을 확장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2007년 7월 오픈했다.

현재 링크나우 회원이 많이 쓰는 기능은 인맥 연결, 그룹, 인물 검색, 채용, 행사 예약 기능이다. 지금까지 회원 간에 77만건의 인맥 요청과 승인이 있었고, 전문 분야와 대학 동창 그리고 지역별로 모두 824개의 그룹이 운영되고 있다. 세미나 파티 강연 등 행사도 월 평균 250건 정도씩 열리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링크나우 회원이 올린 전문직 채용 공고 건수는 1천640건 이며, 현재 채용이 진행 중인 채용 공고 건수도 140건에 이른다. 회원은 채용 외에도 일자리 찾기, 사업 제휴, 투자 유치, 질문 답변, 시장 조사, 컨설팅 의뢰, 제품 홍보, 수주, 사업 합작, 아웃소싱,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링크나우를 활용하고 있다.

10만명의 회원 중 66%는 직장인이며, 기업주가 11%, 컨설턴트가 9%이다. 직장에서 인맥의 갈증을 가장 많이 느끼는 30대가 회원의 절반을 차지한다. 회원 가운데는 대기업 직장인들도 많아 삼성전자 소속 회원이 913명, NHN이 236명, 현대자동차가 188명, IBM이 149명이다.

링크나우는 회원 10만명 돌파를 계기로 조만간 사이트를 개편해 기업 프로필,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프로필-블로그 연동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다.

기업 프로필은 기업 정보와 직원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링크나우 회원이 많이 가입한 4천여 개 주요 기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이 파워포인트로 만든 사업계획서나 제품설명서를 자신의 프로필에 삽입해 내 프로필 방문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내 블로그에 최근 업데이트한 글을 링크나우의 내 프로필에 노출할 수 있는 기능도 붙일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인맥을 관리하는 직장인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신동호 대표는 "상반기 중 모바일 웹 사이트를 오픈하고 하반기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링크나우가 최근 회원 회원 400여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회원의 61%가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만났고, 47%가 사업상 또는 사람을 찾는데 링크나우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