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SNS와 선거법 어떻게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일부 SNS는 비실명제이기 때문에 선거법 단속이 불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규제 정책이 유권자의 표현의 자유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
한나라당 김성훈 디지털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SNS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SNS와 선거법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는 한창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윤석근 중앙선관위 법제과장, 강장묵 세종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는 강승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고재열 시사인 기자, 홍진표 시대정신 상근이사가 나선다.
관련기사
- 트위터, 지방선거 변수되나2010.03.1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2024.11.22
특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한나라당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처음 참석하는 것이다. 김성훈 위원장이 노회찬 대표에게 트위터를 통해 참여의사를 물어봤으며, 노 대표는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토론회 참여여부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다. 그 결과 다수가 참여하라는 의견을 내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는 트윗온에어에서 생중계되며, 트위터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토론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