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양소 파괴 최소화 '스마트 오븐' 출시

일반입력 :2010/03/09 11:46

류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7가지 기능을 가진 2010년형 지펠 스마트 오븐 신제품(사진) 10종을 9일 출시했다.

지펠 스마트 오븐은 열풍, 그릴, 전자레인지 등 3가지 복합 열원을 함께 사용해 음식물에 빠르고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한편 230도의 고온스팀이 요리의 염분과 지방을 제거하면서 수분 증발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해 최적의 맛을 구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105가지 자동조리 기능을 탑재, 소비자들이 온도, 시간 등을 수동으로 설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웰빙 기능은 자동조리 메뉴에 대한 칼로리를 계산, 디스플레이 창에 표시해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스마트센서 기능(스팀 오븐 제외)은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10가지 간편 메뉴(고구마/감자 삶기·냉동 만두/핫도그·라면· 밥·호빵·팝콘·양배추/브로콜리 찜)를 조리할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식 내부에서 배출되는 수분의 양과 끓는점을 감지, 조리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 음식이 덜 익거나 타는 것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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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키친솔루션사업팀 박종환 전무는 오븐·그릴·전자레인지는 물론 스팀·발효·웰빙건조·찜 등 7가지 기능을 가진 스마트오븐으로 건강조리 시대를 열 것 이라며 향후 높은 시장 성장성을 고려, 다양한 스마트오븐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제품 용량은 36L이며, 출고가는 일반형 47만 9천원, 세미스팀 52만 9천원, 리얼스팀 54만 9천 / 59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