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게임 하나를 3가지 플랫폼으로 동시 제공"

일반입력 :2010/03/08 17:29

"게임 하나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씨넷은 마이크로스포트가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테크ED 미들어스2010'을 통해 하나의 게임을 PC와 윈도우폰7, X박스360 등 세 가지 다른 플랫폼으로 컨버팅하고 이를 제공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릭 러더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제발표를 나섰다.

특히 러더 부사장은 이날 데모 게임으로 PC, 윈도우폰, Xbox360의 각 게임플랫폼을 통한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연 장면은 유투브 동영상에도 공개됐으며 이를 통해 MS 측이 어떤 방식으로 멀티플랫폼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를 엿볼 수 있다.

이같은 신기술이 현실화 될 경우 휴대전화 시장과 게임 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게임 제작사 입장에서는 1종의 게임을 3개의 플랫폼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기술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릭 러더 부사장은 "이 기술로 인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윈도우폰7의 터치 기술과 중력 방식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조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