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 열린다

일반입력 :2010/03/08 11:02    수정: 2010/03/08 11:03

남혜현 기자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초소형 디지털카메라로만 분류됐던 '하이브리드(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도 제품군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관련 업계가 전략 제품(플래그십)외에 보급형 모델도 쏟아내고 있다.

지금 현재 하이브리드 디카 제품들은 90만원~120만원선에서 판매된다. 보급형 출시로 가격대가 어느선까지 내려갈지 주목된다.

씨넷은 7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하이브리드 카메라 2종을 새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모델(DMC-G2)이고 다른 하나는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DMC-G10)이다.

두 제품 모두 1천210만 라이브 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720프레임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인 G2의 경우 하이브리드 카메라 최초로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회전 LCD가 탑재됐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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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mm 렌즈를 기본으로 채택해 오는 6월 시판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G2의 경우 블랙, 블루, 레드의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림푸스 역시 지난달 보급형 하이브리드 카메라 'E-PL1'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메라 제조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다양화 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올림푸스가 선보인 E-PL1은 80만원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