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신비 간직한 고품격 MMO ‘첫 선’

일반입력 :2010/03/05 15:05    수정: 2010/03/05 16:05

특별취재팀

<제주=최병준, 봉성창 기자>5일 한게임 익스2010에서 신생 개발사 폴리곤게임즈(대표 신국회)의 처녀작 ‘프로젝트 E;st(이스트)’가 첫 선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로젝트 이스트’는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표방하고 있다.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발표회에서도 간단한 소개 동영상만 소개됐을 뿐이어서 더욱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섯장의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일본풍의 무사 복장을 한 전사 캐릭터의 모습과 서구적인 관점에서 전형적으로 묘사된 동양 여인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는 비단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사 캐릭터가 거대한 공룡뼈 밑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은 마치 ‘몬스터헌터’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크라이엔진2를 사용한 ‘프로젝트 이스트’의 전반적인 그래픽은 상당히 훌륭한 수준으로 미뤄 짐작되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나 예당온라인의 ‘패온라인’ 등과 함께 동양적 판타지 대열에 합류에 함께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이스트’ 연내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NHN은 ‘프로젝트 이스트’를 ‘테라’와 ‘워해머 온라인’에 이은 차기 MMORPG 기대작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