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낚시왕, 한국 게임이용자 한번에 낚는다

일반입력 :2010/03/05 14:47    수정: 2010/03/05 16:03

특별취재팀

<제주=최병준, 봉성창 기자>“‘출조낚시왕’으로 게임 이용자들 모두 ‘낚아’ 주겠다.”

NHN 한게임은 5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한게임 익스2010’의 신작 발표회에서 3D 낚시게임 ‘출조낚시왕’을 공개했다.

마이뉴칠드런(대표 변종섭)이 개발하고 NHN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출조낚시왕’은 8등신 캐릭터가 보트에서 낚시를 하는 3D 정통 낚시게임이다. 지난해 7월 실시한 1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 이후 길어진 준비기간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한 몸에 받았다.

발표회 내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실감나는 그래픽이었다. 반점까지 재현된 생생한 물고기 그래픽이 진짜 물고기와 혼동을 일으킬 정도. 물고기뿐만 아니라 보트, 미끼, 낚싯대 등 다양한 아이템들도 사실적이라는 것이 대부분 참석자들의 평이다.

파도, 갈매기 등 정겨운 게임 사운드와 실감나는 캐스팅도 매력이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파도소리를 듣는 동시에 낚시줄을 풀고 감으면서 짜릿한 손맛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세계 각지의 유명 낚시터에서 혼자만의 낚시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 낚시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자신만의 낚시 장비를 강화해 개인전, 팀전 등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다. 세계 각지의 바다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게임 모드를 즐기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또 다른 재미요소다.

조작법도 실제 낚시에 가깝도록 최적화됐다. NHN 관계자는 “간단하면서도 낚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조작법”이라며 “낚시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부터 낚시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두루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출조낚시왕’은 다음 달 말경 2차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며 올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