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하이엔드 카메라를 견제할 ‘숨은 병기’를 준비 중이다”
사진 전문매거진 아마추어포토그래퍼가 니콘 임직원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하이엔드 디카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캐논 G시리즈와 견제할 신형 디지털카메라를 개발 중이다.
4일 씨넷은 니콘 영국지사에서 근무중인 케빈 이건((Kevin Egan) 제품매니저와의 대화를 통해 이 같은 궁금증을 더욱 구체화했다.
현재 니콘은 캐논 ‘파워샷 G11’의 벤치마크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좀더 우월한 경쟁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케빈 매니저는 하이앤드 카메라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DSLR카메라 렌즈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등을 적용하는 등 다방면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에 가려진 신제품에 관해 ‘니콘이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내놓는 게 아니냐’는 업계 및 관련 매체들의 추측들이 잇따랐다.
일례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정보전문지인 일렉트로니스타는 니콘이 프랑스 시장에 이달 선보일 새 카메라 제품에 관한 티저광고가 ‘하이브리드 카메라’일 것이란 추측성 보도를 했다.(지디넷코리아 2월26일자 '니콘의 티저광고' 보도)
논란의 광고는 ‘미스테리 카드’를 발송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식. 외신에 따르면 니콘은 ‘미스테리 카드’를 숫자 8에서부터 하나씩 거꾸로 세는 ‘카운트 다운’ 방식을 쓰고 있다. 각 카드마다 힌트를 적어 곧 출시될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는 전략을 구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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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거머쥐기 위한 니콘의 ‘신무기’가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 케빈 매니저는 “8일 영국서 열리는 발표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넷 기자는 “케빈 매니저가 파나소닉 루믹스 DMC-LX3과 같은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는 것을 봐선 당초 예상된 하이브리드가 아닌 좀더 개량된 하이앤드 카메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