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카메라 2010 트렌드 '하이브리드'

일반입력 :2010/02/25 09:12    수정: 2010/02/25 09:55

이장혁 기자

올해 미국 디지털카메라시장은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디지털트렌드닷컴이 2010년 미국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카메라 베스트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소니 사이버샷 DSC-W370, 올림푸스 PEN E-PL1, 삼성 NX-10, 파나소닉 루믹스 ZR3, 니콘 쿨픽스 L110, 캐논 파워샷 A3100 IS, 펜탁스 옵티오 l-10 이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과거 똑딱이로 불리는 콤팩트 카메라와 렌즈교환식 DSLR로 양분되어 있었지만 최근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시장 재패에 나서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기본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DSLR의 고화질, 고성능을 결합한 카메라로 렌즈교환이 가능한 초소형 카메라를 의미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2010 PMS'에도 소니, 삼성,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디지털카메라업체들도 각각 자사의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공개하며 디지털카메라 시장 진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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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하이얼도 올해 미국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첫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이후 디지털카메라 생산을 중단했던 HP도 이번 PMA를 통해 5종의 콤팩트 카메라 모델을 발표했다. HP가 결국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복귀한 것.

KOTRA 관계자는 2010년 미국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며 와이파이, GPS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고 더욱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