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게임스가 개발중인 신작 게임 배터리에 언리얼엔진2.5 정식 버전이 탑재된다.
에픽게임스코리아(지사장 박성철)는 NHN게임스와 1인칭슈팅게임(FPS) 배터리 제작에 언리얼엔전2.5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NHN게임스는 언리얼엔진2.5를 사용해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 효과를 구현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언리얼엔진은 에픽게임스가 개발한 게임엔진으로 베스트 셀러인 '기어즈 오브 워' '레인보우 식스:베가스' 등의 콘솔게임 제작에 사용됐다. 또 이 엔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 등의 온라인 게임 제작에도 사용돼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언리얼엔진 창시자인 팀스위니 대표가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에 참석,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만큼 언리얼엔진에 대한 게임개발자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배터리는 언리얼엔진의 버전을 모르고 본다면 2.5버전인지 3버전인지 쉽게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그래픽 효과를 구현했다며 배터리의 PC사양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그래픽을 보여준 NHN게임스의 개발력에 매우 놀랐다라고 전했다.
NHN게임스가 지난 2007년 7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밀리터리 1인칭슈팅게임(FPS) '배터리'는 웹젠이 서비스한다. 이 게임은 하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오는 3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