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 탄생 20주년 맞아

일반입력 :2010/02/18 10:58

이설영 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포토샵'이 탄생 20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8일(현지 시간) '포토샵 전문가들의 모임(NAPP)' 주최로 1천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팰리스 오브 화인 아트'에 모여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포토샵의 공동 개발자인 토마스 놀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토샵 전도사인 러셀 브라운, 어도비에서 포토샵 제품관리를 맡고 있는 케빈 코너 부사장과 존 로야코노 수석부사장이 참석한다. 기념행사의 웹 중계는 포토샵 사용자들을 위한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한국어도비는 국내 최초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로이 들을 수 있고, 온라인 공간에서 발표자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실시간 대화로 질문할 수 있는 신개념 가상 세미나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라이브세션인 '어도비 마스터즈 클래스', '실시간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돼있다.

어도비는 또 내달 3일부터 3주 동안 세미나 녹화내용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는 애프터 파티를 운영하며, 세미나와 애프터 파티 양쪽에 다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포토샵 CS4와 닌텐도 위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어도비 온라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참여는 어도비 CS4 공식 포탈사이트 크리에이티브 프리덤에서 바로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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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탄생 20주년 축하 행사는 일본, 동아시아, 유럽 전역에서도 이어진다. 독일에서는 15명의 포토샵 ‘구루(전문가)’들이 포토샵 팬들을 위한 사용 팁과 그들만의 비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20시간의 온라인 마라톤을 연다. 인도와 프랑스에서는 포토샵 사용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디지털 이미지 콘테스트를 연다. 

18일(현지시간)에는 또 어도비 TV 웹사이트에서 18년 만에 다시 모인 포토샵 팀 원년 맴버들이 초창기를 회상하고, 포토샵이 탄생된 당시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재조립한 매킨토시 컴퓨터로 포토샵 1.0 시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