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네트워크 자동화 SW업체 인수

일반입력 :2010/02/17 15:40

황치규 기자

IBM이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인텔리덴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인텔리덴은 허브, 라우터, 스위치같은 네트워크 장비들의 컨피규레이션(환경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SW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들에서 가상화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적용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SW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IBM은 설명했다.

IBM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네트워크 중단의 60% 이상이 수동으로 네트워크 컨피규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에 따른 결과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만큼, 인텔리덴 인수를 통해  고객들은 네트워크 서비스 가용성을 강화하고 업무 리스크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IBM은 강조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리덴은 최근 네트워크 기기 컨피규레이션이 시스코시스템즈나 주니퍼네트웍스같은 업체들에 의해 설정된 가이드라인에 맞게돼 있는지를 체크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무료 애플리케이션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