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랫폼으로서 아이폰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대전격투게임의 대명사 ‘스트리트파이터4’가 아이폰으로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게임스팟 재팬은 캡콤엔터테인먼트가 전세계 누적 판매량 2천 800만장을 기록한 인기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파이터4’를 오는 3월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용 ‘스트리트파이터4’의 최대 특징은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2인 대전이다. 또한 새롭게 채용된 도장 시스템을 통해 초보 이용자도 손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은 기존 아이폰용 게임과 마찬가지로 버추얼 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작 버튼수도 아이폰의 특성을 고려해 원작의 6개에서 4개로 축소됐다.
캡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바이오하자드4’를 아이폰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전례가 있다. ‘스트리트파이터4’ 이외에도 캡콤은 다양한 자사의 인기 게임을 아이폰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