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소프트닉스 통해 중남미 ‘공략’

일반입력 :2010/02/09 16:47

봉성창 기자

CJ인터넷(대표이사 남궁훈)은 중남미 최대 게임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닉스(대표 김진호)와 넷마블 게임에 대한 중남미 서비스 채널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인터넷은 글로벌 넷마블 사이트(global.netmarble.com)를 지난해 12월 개설하고 온라인 격투게임 ‘미니파이터’를 시작으로 소프트닉스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게임을 점차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소프트닉스는 중남미 시장에서 건바운드와 라키온, 울프팀 등의 게임서비스를 비롯해 페루 등 중남미 6개 국가에서 선불카드 유통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약 5천만명 이상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하며 중남미 시장에서 1위 온라인게임포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소프트닉스와의 이번 채널링 계약으로 중남미 지역 현지 서비스 채널 확보와 유통 채널 구축하게 됨으로써 중남미 지역에서의 성공적 안착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진호 소프트닉스 대표 역시 “CJ인터넷과 공동으로 3억 5천만명 규모의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