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게임·넷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일반입력 :2010/02/09 11:55

남혜현 기자

델코리아(대표 이홍구)가 게임 전용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 M11x'을 9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최대 1천366X768 해상도 11인치 LED백라이트 LCD모니터를 탑재했다. 1기가바이트(GB) GDDR3 지포스 GT 335M 그래픽을 채택했지만 무게는 2Kg에서 조금 모자란다.

이를 통해 게임용 노트북은 '휴대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된다.

기존 에일리언웨어 시리즈 디자인을 이어 외관을 우주선 이미지로 고안했다.

얼굴인식을 통한 사용자 확인, 전면 곳곳에서 은은한 빛이 나도록 하는 라이트닝 시스템 등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인텔 코어 2 듀오 SU7300(1.3GHz 클록, 3MB 캐시)를 탑재했으며 메모리는 1066MHz 속도 DDR3 방식으로 최대 4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7천200rpm 속도 500GB 용량 하드디스크(HDD)나 256G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을 채택했으며 블루투스 2.1, IEEE 1394, HDMI, 디스플레이 포트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델코리아는 이와 함께 넷북 '미니10'도 공개했다.

외관은 하얀색, 내부 패널은 검정색을 택해 흑백대비를 강조했다. 10인치 화면크기에 6셀 배터리가 본체 하단에 내장된 돌출형 방식으로 최대 8시간 까지 사용가능하다.

해상도 1천24X600에 윈도7 스타터 OS를 탑재했으며, 메인 메모리는 DDR2 1GB를 탑재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는 사타(SATA) 방식 250GB 용량이며 802.11 b/g 무선랜과 블루투스 2.1을 지원한다.

한석호 델코리아 부사장은 “올해 IT 분야에서 화두는 휴대성”이라며 “에일리언웨어 M11x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휴대성과 성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으로 뽐내고 싶을 정도로 유니크한 디자인까지 어우러져 게임 노트북 PC 시장에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