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방 '이스트팩'의 귀환

일반입력 :2010/02/04 10:42

이장혁 기자

1990년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명 ‘국민가방’으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이스트팩이 돌아왔다. 최근 복고 트렌드의 영향으로 인기 드라마 속 패셔니스타들과 아이돌 가수들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백팩을 즐겨 착용하면서 백팩의 원조 격인 이스트팩의 인기 또한 치솟고 있는 것. 과거 단조로운 제품라인과 모조품의 범람으로 국내에서 철수했던 이스트팩은 패션수입 브랜드 리노스를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 내 재런칭한 바 있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의 한희정 MD는 “감각적인 프린팅과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협업을 통해 보다 개성적인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이스트팩이 특유의 실용성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이스트팩을 비롯한 백팩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는 복고 열풍과 신학기 시즌의 영향으로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이스타일24는 이 달 13일까지 이스트팩 신규 런칭을 기념하는 '이스트팩 런칭 기념 특가전'을 열고, 새롭게 출시된 이스트팩의 백팩 및 여행용캐리어, 노트북가방 등 160여종을 모아 최고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이스트팩 전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이스트팩 미니어처 열쇠고리와 티머니 카드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카드 스티커 3종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쉽게 싫증 나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스트팩의 대표모델 ‘백팩 PADDED PAK'R’는 앞쪽에 큼지막하게 달린 주머니 장식이 실용적이며, 등과 어깨끈 부분에 보호패드가 장착돼 착용감이 우수하다. 이스트팩 한국 런칭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백팩 GETTER’는 노트북 및 핸드폰 등 각종 소품 수납공간이 별도로 구성됐으며, 헤드폰용 포트까지 마련돼 휴대품이 많은 직장인이나 여행객에게 제격. 명품브랜드 질샌더(Jiline Sande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의 콜레보레이션인 ‘디자이너컬렉션 RS PADDED PAK'R’는 울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보다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