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게임엔진 창시자 팀스위니 한국에 뜬다’
세계적인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창시자인 팀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다. 팀스위니 대표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재 게임 프로그래머로 게임개발자들이 꼭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로 꼽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팀스위니 에픽게임스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 목적은 메가뉴스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팀스위니 대표는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의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언리얼 엔진과 관련된 주제 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개발자 사이에서는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그는 기조연설이 끝난 이후 한국 게임개발자들과의 대면식 자리에 참석, 게임 개발의 현재와 게임 기술의 미래 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게임테크2010 콘퍼런스’는 오는 25일 삼성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첫 번째 행사와는 다르게 중고급 게임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팀스위니는 둠, 퀘이크 등으로 유명한 id소프트의 존 카맥과 함께 가장 명망 높은 게임 프로그래머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93년 메릴랜드 대학 재학시절 에픽게임스를 설립했다. 회사 초기에는 ‘ZZT’, ‘질 오브 정글(Jill of the Jungle)’과 같은 셰어웨어 게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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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언리얼 엔진’을 선보여 3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및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와 같은 대형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팀 스위니 CEO는 최고의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의 버전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 그는 차세대 엔진인 ‘언리얼 엔진4’ 연구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