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정부 구현위한 로드맵 필요"

정부차원에서 IT환경 변화에 대응해 '모바일 정부'로 전환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8일 'NIA가 선정한 2010년 IT분야 10대 전략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사회를 이끌 핵심IT분야 10가지를 선정하고 모뱌일 기반 전자정부 강화를 주문했다.

보고서가 꼽은 핵심분야 10가지는 '그린IT', '스마트폰', '개방형 플랫폼',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IT와 전통 산업간 융합 서비스', '정보보호 및 보안 기술', 'SW, 하드웨어, IT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위치기반 서비스' 등이다. NIA는 이에 따른 부문별 우수 적용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는 IT분야 시장확대 및 인프라 투자를 예상했다.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으로 올해 IT환경이 활성화한다는 전망이다.

정부정책에 있어서도 인터넷 기반 전자정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업무와 민원업무 양측에서 기존 유선인터넷 기반 전자정부를 대체하는 모바일인터넷기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국내 IT분야 전문가 대상으로 2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정보화전략기획부 백인수 선임연구원은 "올해 IT동향을 바탕으로 미래사회 전망과 국가정보화 전략 관계를 고려해 10대 전략 이슈를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