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산업 성장 견인...'수출 비중 60.1%'

일반입력 :2010/01/22 17:07

게임콘텐츠가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임콘텐츠의 중요성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정부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강화 정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09 하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09년 3분기 기준 콘텐츠산업 상장사 중심 누적 수출액은 약 5천688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콘텐츠산업 중 게임콘텐츠의 수출 비중이 60.1%(전년동기대비 86%, 전분기대비 16% 증가)를 차지, 해외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업별 시가총액으로 보면 게임이 14조5,100억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인터넷 포털 9조7,550억원, 방송 3조8,250억원, 출판 3조2,1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는 시가총액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2010년에는 실질적인 국내외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회복국면에 진입함과 동시에 소비심리의 빠른 회복세로 콘텐츠산업 생산 및 수출, 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