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통화요금으로 국제전화한다

일반입력 :2010/01/21 09:45    수정: 2010/01/21 17:16

김효정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시외 요금도 시내 요금 수준으로 제공하는 전국통일요금제 출시에 이어 국제전화도 휴대폰 요금과 동일한 요금(18원/10초)으로 통화 가능한 ‘001 모바일 파워’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국내에서 대부분의 나라로 휴대폰을 이용해 국제전화를 할 때 휴대폰 국내 통화료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므로 보다 저렴한 국제 통화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휴대폰으로 주요 20개국(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의 유선전화로 걸 때 국내 휴대폰 요금과 동일한 10초당 18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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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제전화의 이용률이 높은 주요 6개국(미국, 중국,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폴)은 유선전화 및 휴대폰과 통화 시 모두 10초당 18원이 적용된다.

또한 이 요금제는 KT, SKT, LGT 등 모든 이동통신사의 휴대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통화 후 이용요금을 휴대폰 SMS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1577-0001로 전화하면 자동 가입이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올 해 안에 가입 시 월 기본료 1천원을 평생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