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온라인 형제게임 출시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창천2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등의 작품이 상반기 모습을 드러낸다고 알려져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자사의 대표게임을 모티브로 제작한 형제게임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창천2 공식홈페이지를 이르면 이번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창천2는 공식홈페이지 론칭 이후 총 999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창천2는 전작인 창천온라인과 다르게 시스템, 게임성 등에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말 지스타 2009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 게임이용자의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천온라인이 콘솔형 액션성을 강조했다면 형제게임인 창천2는 무협 MMORPG 장르로 제작 중이라며 미르의 전설과 창천온라인의 성공신화를 이룬 개발 명가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이니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스타크래프트2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일은 현재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이르면 상반기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정식 출시 될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에 비해 3D 그래픽 효과 부분을 강화했으며 각 에피소드별 총 3개의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이 게임은 하복물리엔진을 적용, 게임내 각 유닛과 아이템 등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등 게임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소식이 뜸했던 열혈강호 온라인2와 RF온라인2 등의 작품도 올해 안에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KRG가 개발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2는 무협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엠게임이 서비스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서비스 일정이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열혈강호 온라인2는 전 세계에 수출되어 무협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특히 인기 만화 열혈강호를 모티브로 제작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CCR 측이 비밀리에 제작 중인 RF온라인2는 하반기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F온라인2는 MMORPG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개발 중이다. 자세한 게임 정보는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CCR은 현재 RF온라인2의 공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대표를 중심으로 두문분출하고 있다. 하반기 중 게임공개 시점과 테스트 일정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