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북미 점유율 상승세

일반입력 :2010/01/19 08:42

김태정 기자

구글 모바일 운영체계(OS) ‘안드로이드’가 북미서 꾸준한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림(Research In Motion)’ 추격도 시간문제라는 섣부른 평가도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시장조사업체 스타카운터에 따르면 현지 모바일 OS 시장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올 들어 10%를 돌파했다.

정확히는 지난 16일 현재 10.55%로 3~4%였던 작년 하반기 대비 적잖은 성장세를 일궈냈다.

반면, 지난해 11월 22%를 넘겼던 림의 점유율은 올 들어 15~17% 수준으로 내려왔다.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면서 파이를 빼앗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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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ce’는 상황이 더 우울하다. 근 1년 정도 1~2% 수준에 머무는 중이다.

아이폰OS의 경우 여전히 북미 최강을 과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60%에 육박했던 점유율이 올 들어 53%까지 떨어졌지만 2위 림과 20%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