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올레(olleh)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KT가 2010년에는 “다 뒤집어라”를 외치면서 소비자 앞에 다시 섰다.
KT(회장 이석채)는 2010년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광고 캠페인 다 그래를 뒤집어라!를 전개한다. 이는 누구나 “다 그래~”라고 여기며 무심코 지나쳤던 낡은 생각들을 한 번 뒤집어 생각하는 역발상을 의미하며, 창의력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KT의 가치를 담고 있다.
총 7편으로 제작된 다 그래를 뒤집어라! 캠페인 광고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배경화면에 실사 주인공들이 연기하는 독특한 영상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들며 보는 이로 하여금 환상적인 제3의 공간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방영을 시작한 ‘할머니 머리’편과 ‘자장면’편은 코믹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할머니들의 머리모양과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먹고 싶은 메뉴를 시킬 수 없는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 등과 같은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소재를 역발상으로 뒤집는 결말로 제시해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웃음을 자아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선소’편과 ‘섬마을’편은 KT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성공적인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컨버전스를 통해 편리한 기업 IT인프라를 제공한 것과 별개로 정보통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IT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KT의 혁신이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함께 잘 살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KT의 통합이미지 담당 신훈주 코디는 “2010년에 전개하는 광고 캠페인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올레(olleh) 캠페인의 연장으로 ‘다 그래’라는 낡은 생각을 뒤집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는 뜻으로 올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새로움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KT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