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 웹캠과 3G 기능 탑재?

일반입력 :2010/01/12 10:37    수정: 2010/01/12 11:55

남혜현 기자

애플 태블릿을 둘러싼 루머 통신이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애플 태블릿에 웹카메라와 3G 이동통신 접속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소식이다.

11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에 따르면 1월말 선보일 예정인 애플 태블릿은 ‘웹캠’과 ‘3G 무선랜’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판 리샤르 프랑스 텔레콤 부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웹캠을 탑재한 태블릿을 수일내로 선보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예스”라고 대답했다.“오렌지 가입자들이 (애플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란 질문에도 “예스”라고 말했다.

오렌지는 프랑스 텔레콤이 소유한 무선통신 업체다. 그런만큼 애플 태블릿이 웹캠과 3G 무선망을 탑재해 출시할 것이라는 내용은 설득력이 있다는 평이다. 해당 인터뷰는 비디오 카메라에 녹화된 상태라고 매셔블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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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셔블은 리샤르 부사장의 발언을 언급한 내용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이 오렌지와 프랑스 내 아이폰 독점판매 협정을 맺었다는 점과 애플 태블릿이 오는 27일 공개된다는 루머에 휩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인터뷰가 완전히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는 게 매셔블의 설명이다.

오렌지는 현재 해당 인터뷰와 관련해 "소문에 휩싸인 제품의 존재에 대해 오렌지의 확인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면서 일보 후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