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헬리콥터까지 움직인다.'
나날이 화제를 이어가는 아이폰이 이번에는 리모콘기능을 통해 헬리콥터까지 움직였다.
미국의 패럿사는 7일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0)에서 AR.드론이란 이름의 아이폰으로 조종하는 헬리콥터를 공개했다.
이 비행기는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의 와이파이기능을 이용한 원격제어로 이 헬리콥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헬리콥터 앞부분의 뾰죽한 주둥이에 있는 카메라로 아이폰화면에 영상을 전송해 주기도 한다.
헬리콥터를 움직이기 위해 아이폰을 기울이고 고도를 조절하기 위해 터치방식으로 콘트롤 할 수 있다.
헬리콥터 자체는 컴퓨터제어방식으로 안정화시킨 것이어서 아이폰으로 조종하는 일반적으로 팔리는 40달러정도의 리모콘 헬리콥터보다 훨씬 조종하기가 쉽다.
하지만 올해 출시될 이 아이폰 리모콘 방식의 헬리콥터는 500달러라는 거금을 들여야 할 것같다. 헬리콥터용 배터리는 한시간 동안 충전하면 약 15분동안 공중을 날 수 있다고 한다.
아이폰앱은 버추얼 게임모드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버추얼 스크린에서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가상의 적을 공격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이 헬리콥터의 행동반경은 와이파이 사용범위에 국한된다는 점이다. 또한 잔잔한 대기 상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패럿사는 와이파이 인터페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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