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알몸투시기가 된다?

일반입력 :2010/01/07 00:18    수정: 2010/01/07 09:07

이재구 기자

아이폰이 알몸투시기가 된다?

 

애플 아이폰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구글의 넥서스원이 나오자마자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못할 아이폰 앱이 등장했다. 오비이락이라고 하기엔 너무 재미있다. 이른바 ‘누드잇(Nude it)'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 것.

 

씨넷은 5일(현지시간) '누드잇'이라는 이름의 애플앱을 장착, 마치 최근 공항에서 사용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알몸투시기처럼 옷입은 사람의 맨몸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아이폰의 기능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스토어 콤소몰은 5일(현지시간) 프레시라이트라는 회사가 ‘누드잇’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는 것.

 

프레시라이트의 공동설립자인 안토니 모코스는 보도자료에서 개발자의 이 놀라운 기술은 ‘대머리는누군가블로그(WhoIsTheBaldGuyBlog)’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법에 따르면 1.6m 이내 거리에서 아이폰을 친구나 아는 사람을 향해 보면 되는데, 절대 모르는 사람을 향하면 안된다고 쓰여 있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이 애플리케이션 사용시 대상을 놀래키기 전에 반드시 스크린으로 그의 얼굴을 볼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것을 잘 못 사용하게 되면 인사과에 불려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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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시행해 보면 아이폰 앱이 촬영된 사람의 체형과 실루엣에 맞춰 미리 프로그래밍된 알몸을 붙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