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달라진 오피스2010 제품군 판매정책을 발표했다. 라이선스 체계에서 업그레이드와 풀버전 구분을 없애고 패키지 판매 이외에 제품을 온라인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
미국 지디넷은 5일(현지시간) MS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오피스2010이라는 이름에 들어간) 숫자가 아니라 기존 판매 모델을 크게 바꾼 사실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정품 업그레이드 버전 정책 폐기
오피스2010 사용자는 이전 정품 오피스 제품에서 업그레이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오피스2007 까지는 단독으로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는 풀 버전과 이전 제품에서 상향시 쓸 수 있는 업그레이드버전을 구분해왔다. 업그레이드용 라이선스 가격은 풀버전보다 저렴하다. 이는 지난 버전 정품 사용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셈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정품 오피스2000 라이선스를 갖고있으면 풀버전보다 낮은 가격에 업그레이드판 오피스2003을 구입해 쓸 수 있다.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2010 홈앤드스튜던트 및 홈앤드비즈니스 ESD 버전은 2007 업그레이드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반면 프로페셔널 ESD버전 가격은 올랐다.
■다운로드판매(ESD) 도입
일반 판매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ESD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설치파일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CD나 DVD등을 별도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 방식은 지난해 10월 윈도7 출시로 먼저 시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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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SD용 제품은 설치 작업을 자동화해 사용준비과정이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피스2010 체험판을 사용자들이 설치할 때는 선택지 결정, 제품키 입력,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 동의 등 몇몇 중간단계를 거쳐야 했다.
오피스2010 판매형태와 에디션별 판매가격을 오피스2007과 비교한 표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