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 활주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아슬아슬한 곡예를 벌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함께 간 친구가 근접한 거리에서 스키를 타며, 한 손엔 캠코더를 들고 촬영하는 식이다. 이는 스키어들끼리 충돌 사고가 날 수 있어 위험한 행동이다.
미국의 리퀴드이미지(www.liquidimageco.com)는 이에 착안해 스키 고글에 카메라를 부착한 신개념 고글(제품명: 335 스노우 카메라 고글, 사진)을 선보였다. 고글 오른쪽 측면에 부착된 버튼을 통해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활강할 때에도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잡아낼 수 있으며 안전하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부착했으며, 동영상 촬영(720*480 해상도)도 가능하다. 16메가바이트(MB) 내장메모리와 함께 마이크로SD/SDHC 카드 슬롯을 통해 저장용량을 더 늘릴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가전쇼(CES)2010에서 선보이며, 판매가는 149달러에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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