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모레로 다가 온 세계최대 소비자가전쇼 'CES 2010'에서 두드러질 트렌드는 무엇일까?
넷북, 애플릿PC, 3DTV, 안드로이드폰,스마트북... 등 수많은 기술이 이미 등장했기에 더욱더 궁금증은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주최측인 미가전협회(CEA)는 5일 비공식 개막식, 7일 공식개막식을 앞두고 있다.
ZD넷은 CES 2010의 6대 관전 포인트로 ▲소형랩톱경험의 다양화 (분열)▲홈시어터의 3D화 ▲보다 스마트해진 디스플레이 ▲스마트해지는 자동차 기술▲공격적 스마트폰과 인상적인 태블릿 ▲환경친화적인 모든 제품을 꼽았다.
■소형 랩톱의 다양화(분열)
인텔의 새로운 아톰N450의 발표에 따라 넷북은 성능떨어지는 소형사이즈의 랩톱에서부터 또다른 걸음을 내딛게 됐다.
모든 넷북 제조업체들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동시 다발적으로 초저전압(ULV)프로세서를 소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톰보다 향상된 기능을 보이며 훨씬더 얇고 향상된 효율과 배터리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다.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것은 스마트북의 등장인데 이는 본질적으로 이름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사이에 걸쳐 있는 것이다.
이들은 매우 작으며, 이동성을 강조한 것으로서 상대적으로 배터리수명 이점과 함께 e북리더에서 보듯이 모바일프로세서용으로 x86프로세서를 기피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들은 넷북보다 훨씬더 싼 150~250달러 수준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전만 해도 소비자들은 모든 형태와 크기의 랩톱을 고를 수 있었고 지난 해에는 노트북과 넷북이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이제 소비자들은 완전가동되는 노트북, 즉 초저전력용 랩톱과 넷북, 스마트북을 가지게 됐다. 물론 애플의 태블릿은 말할 것도 없다.
또다른 넷북 붐이 일 것인가? 의문일 수 밖에 없다. 시장은 변화하고 있고 시장에는 다른 선수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대학생과 다른 사람들이 더 작고 얇고 이동성 좋은 컴퓨터를 찾으면서 확고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홈시어터의 3D화
확실히 제임스 캐머런의 제작비 비싼 3D 아바타를 둘러싸고 화제가 만발했다. 이 영화는 초기 제작 때부터 새로운 거대스크린, 즉 3D엔터테인먼트 시대로 이끌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 3D 영상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 주요 영화사,TV제조업체,홈시어트부품판매자, 콘텐츠사업자가 여기에 발을 담그고 있다.
제프리 카젠버그가 정말 좋아할 것 같다.
CES가 홈시어터 부문에서 명성을 얻고 있기 때문에 유명브랜드의 TV제조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올해 전시회에서 3D기술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내놓는다.
이는 더큰 TV세트, 복잡한 3D안경의 판매, 3D박스와 HDMI케이블 시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3D기술이 한동안 유행하면서 관련제품의 가격은 떨어질 것이다.
즉, 82인치 3D HDTV를 2999달러 이하에 살 수 있게 될 것이란 의미다.
하이엔드 홈시어터는 보다 젊은 소비층대상의 시장에서 인기가 식어버렸다. 3D가 이들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기를 기대해 볼 일이다.
■똑소리나고 유연해진 디스플레이
이제 우리가 이 모든 크고,양방향까지 되는 스크린을 TV,스마트폰 등에 갖게 됐기에 문제는 이를 어떻게 향상시키느냐로 귀결된다.
여기에는 OLED가 필요하다. 3D같은 홈시어터기술처럼 OLED는 전혀 새로운 기술이 아니지만 매우 비싸다.
지난 수년간 CES에서 삼성과 소니가 서로 OLED의 두께와 크기에서 서로를 겨누면서 경쟁해 왔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여유있는 얼리어답터에게조차도 이들 제품의 가격은 너무 높았고 내구성은 항상 우려와 관심거리가 되어 왔다. 올해 OLED(그리고 얇고 내구성 있는 같은 계열의 능동형OLED)는 더 많은 이동형 소형제품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세계 소비자는 아직까지는 82인치 OLED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3인치스크린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은 확실히 더 똑똑하고,또렷한 디스플레이가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말기로 들어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이같은 스크린의 힘찬 울림을 듣고 있다. 곧 준HD나 삼성 옴니아 II 보다도 더 일반화될 것이다.
유연한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수년간 제조업체들이 유연하고, 투명한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이제 한발 더 다가가 있다.
CES에서는 이런 기술을 가진 어떤 제품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아마도 e북 프로토타입같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있을 것이다.
■스마트해지는 자동차 기술
“당신의 차가 당신의 디지털 생활을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올해 CES에서는 앨런 멀레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기조연설을 하게 돼 있다. 여기에는 자동차 관련 기술이 엄청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커다란 이유가 존재한다.
지난 수년간 자동차기술은 자동차를 MP3같은 이동형 기술에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했다.
이제 자동차회사들은 최고의 고객만족 방식은 자동차를 더욱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소비자들의 개인기술생활을 다른 비자동차관련 기기와 함께 자동차에 완전히 통합시키는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
포드사에게 이는 이 회사가 MS와 함께 차량내부에서 통신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내놓은 SYNC에 대한 엄청난 지원을 의미한다. SYNC는 차량에 설치돼 고객의 차를 움직이는 와이파이 핫스폿으로 만들어 준다.
911비상사태 송수신, GPS방향지시, 날씨 교통정보 수신까지 가능한데다 음성으로 전화걸기,음악, 텍스트송신까지 할 수 있는 핸즈프리기기이기도 하다.
사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7년 개발됐다. 그러나 포드사는 이 기술을 좀더 싼 차량에 장착해 경쟁력있는 차별적 기술로 사용할 수 있는 쪽으로 개발의 초점을 바꿨다.
시간이 가면서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MS가 개발한 더 이상 배타적이지 않은 기술을 바탕으로 UVO로 불리는 경쟁시스템을 개발해 CES에 선뵌다.
GM역시 아마도 자체 개발한 온스타시스템에 기반한 기술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드에게는 나쁘지만 고객에게는 좋은 소식이기도 하다.
■공격적 스마트폰과 인상적인 태블릿
CES는 결코 스마트폰 전시행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팜의 팜프리스마트폰과 웹OS플랫폼의 성공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따라 전세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 가전쇼의 규칙을 깨고 과감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해 주목받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는 1년도 안돼 많은 것들이 이뤄지는 것을 보아 왔다. 최초의 안드로이드휴대폰(T-모바일 G1),최초의 터치스크린인 블랙베리(스톰)이 등장한 지 1년도 안됐다. 그리고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은 여전히 비싸고 신기한 제품이다.
새해 휴대폰시장은 치열한 결투를 벌일 것이다. 팜, 애플, 구글의 넥서스가 그 대표 선수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델도 어떤 새로운 모바일기기를 CES에 내놓으면서 시장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마도 안드로이드 폰이 아니면 태블릿 PC일 것이다. 그리고 구글의 크롬OS와 관련, HTC도 뭔가 내놓을 것이다.
■환경친화적인 모든 제품
지난 1년내내 제조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전력사용 효율성에서 생산비절감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그들이 보증하는 환경친화적인 그린테크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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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인 美가전협회(CEA)측은 탄소배출권을 사고 라스베이거스경찰이 전기차 마련을 위해 5만달러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