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넷마블(대표 정영종)은 다음달 14일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볼 온라인’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게임 제작 발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반다이코리아(대표 에모토 요시아키)가 개발총괄을 맡고 NTL이 개발을 맡았다.
CJ인터넷은 지난 9월 1차 프리미엄 테스트부터 최근 3차 프리미엄 테스트까지 총 3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도리야마 아키라의 원작을 게임 곳곳에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CJ인터넷 측의 설명. 호쾌한 타격감과 스토리, 다양한 퀘스트도 눈길을 끈다.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차 서비스 당시에는 참가자 모집에 35만 명이 지원해 ‘대항해시대’가 가지고 있던 넷마블 기존 지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CJ인터넷은 내달 9일 게릴라 테스트로 최종점검을 실시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실시 전 사이트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이 ‘드래곤볼 온라인’ 세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는 “공개 당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게임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고객 여러분들을 맞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