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산타썰매는 이런 것

일반입력 :2009/12/20 19:20    수정: 2009/12/21 08:40

이재구 기자

비록 상상 속에서이긴 하지만 산타는 전통적으로 루돌프사슴이 끄는 눈썰매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통한다. 실제로 노르웨이 등 북유럽의 산타마을은 이런 상상을 현실화시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미래의 산타가 꼭 눈썰매에 사슴일 필요는 없을 것같다.

GE는 최근 어떻게 산타클로스의 연례 선물나눠주기 행사 기간중 미래의 눈썰매가 어떻게 눈과 얼음을 막으면서 혹한 속을 뚫고 전세계 어린이에게도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는지 첨단기술을 통해 설명했다.

몇가지 뚜렷하게 드러나는 기술을 소개하면, 눈과 얼음이 달라붙어도 녹이는 금속재료를 썰매 외벽재료로 사용할 것이며 엔진은 아주 오랫동안 미래형 썰매를 끌어도 고온을 견디는 미래형세라믹재료를 사용해 전혀 끄덕없이 운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썰매의 눈인 헤드라이트는 말할 것도 없이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를 사용하게 된다.

이 상상속의 산타 썰매 버전은 GE연구소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또는 개발한 그린테크를 이용해 만드는 미래의 산타클로스 이야기다.

GE가 보여주는 미래의 산타 썰매 기술은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중인 현재진행형 기술이다.

예를 들면 GE는 미래의 산타가 타고 다닐 썰매에 눈속에서 달리더라도 얼음과 눈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은 ‘아이스포빅(icepobic)'이라는 코팅기술이다. GE는 이미 수년째 이기술을 개발, 실험결과 실제로 눈이 달라붙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타썰매가 오랜 운행기간을 멈추지 않고 달려도 엔진에 무리가 없을까? 그런 걱정역시 붙들어 매도 좋을 것 같다. GE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가스터빈엔진용으로 사용될 세라믹매트릭스복합물(CMD)라는 재료를 개발해 놓고 있다.

이 재료는 가볍고 고온에 대한 내열성이 강하지만 대부분의 세라믹재료와 달리 부서지지도 않는다. GE는 이 세라믹의 내구성이 금속만큼 강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코가 밝은 루돌프의 코를 대신할 헤드라이트는 어떤 것일까?

종이처럼 얇고 구부릴 수 있는 어떤 모양으로든 잘 변형해 적용시킬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으뜸 순위의 후보로 올라있다.

물론 이밖에도 여행최적화 기기가 있어 미래형 썰매의 여행루트와 선물배분에 따라 연료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최적의 경제 속도를 계산해 준다. 그러면 스스로 조절되는 트로블밸브가 여행기간 중 최적속도로 운행하게 된다.

GE는 산타가 자신의 썰매를 위해 자동파일럿시스템을 사용할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산타 썰매용 컨셉에 포함될 기술로는 소듐배터리, 무선의료센서, 무선주파수인식(RFID)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