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게임으로 월 100만불 매출 눈앞"

일반입력 :2009/12/20 17:23    수정: 2009/12/20 21:18

황치규 기자

아이폰용 게임만으로 월 100만달러 매출을 눈앞에둔 신생 벤처가 있어 화제다. 탭탭리벤지 시리즈로 유명한 타퓰러스가 주인공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 게임 개발 업체 타퓰러스는 월 100만달러 수준에 근접했다고 발표했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아이폰 게임만으로 연간 우리돈으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타퓰러스는 20명의 진원들이 근무하는 소기업이다. 아이폰 게임을 유료로 팔거나 게임에서 음악을 파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규모는 작아도 아이폰 세계에선 유명세가 대단하다. 간판게임인 탭탭 리벤지 시리즈는 2천만회 이상 설치됐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콤스코어가 올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탭탭리벤지를 내려받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전체의 3분의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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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퓰러스의 바트 데크렘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게임 판매에 따른 수익이 어느정도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소셜 게임 업체들인 징가, 플레이피시, 플레이돔처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앞으로 2년간 고공비행을 자신했다. 데크렘 CEO가 예로든 업체중 플레이피시는 거대 게임 업체인 EA가 2억7천500만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기도 했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애플은 현재까지 5천만대가 넘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판매했고 성장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