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대표, 신성장사업 직접 챙긴다

일반입력 :2009/12/18 17:24    수정: 2009/12/18 17:29

황치규 기자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18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체계 강화’, ‘책임 경영 체제 구축’, ‘글로벌 사업 및 신성장 사업 실행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SK C&C는  ‘IT서비스 사업’을 신설해 공공과 금융, 인더스트리 등 전 영역에 대한 고객 접점을 통합하게 된다. IT서비스사업  산하는 SI사업부문과 아웃소싱(OS) 사업부문이 배치되며  사업분야별로 수행 조직을 일원화 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및 책임경영 수준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및 신성장 사업 실행을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 조직과 신성장 사업 조직을 통합한 ‘신성장 사업’을 신설한 것도 주목된다. 김신배 부회장이 직접 신성장 사업을 챙긴다는 점도 눈에 띤다.

신성장 사업에는 녹색성장이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장 사업 산하에는 글로벌 사업과 중국 사업을 관할하는 G&G(Growth & Globalization)부문을 두어 각 분야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중국 사업 성과 극대화를 꾀하게 된다. 또 C&T(Competency & Technology) 부문을 통해 전사 인력의 체계적인 활용과 육성, 기술 개발을 지원토록 했다. SK C&C는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과 혁신을 위해 경영지원부문과 기업문화부문을 관장하는 ‘CMS(Corporate Management Service)’도 신설했다.

SK C&C는 IT서비스 사업과 신성장 사업, CMS와 그 산하에 7개의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책임 경영에 기반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SK C&C 임원 인사에서는 이윤성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이기열 상무, 김강렬 상무, 이종석 상무, 박규철 상무, 이강무 상무, 백형덕 상무 등 6명이 신규 선임됐다. 

SK텔레콤 기업사업단장인 한범식 전무가 SK C&C G&G 부문장(전무)으로 합류했고 SK㈜ 정보통신담당인 박성하 상무가 기획본부장(상무)을 맡았다.  IT서비스 사업은 정철길 사장이 맡고, CMS는 정재현 부사장이 책임진다.

SK C&C는 “고객만족 극대화 및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동력의 추진력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

■ 전무 승진(1명)

- 이윤성 컨설팅 본부장

■ 상무 승진(6명)

- 이기열 OS영업본부장

- 김강렬 중국사업본부장

- 박규철 GIC(Growth Innovation Center)장

- 이종석 기술혁신센터장

- 이강무 인력본부장

- 백형덕 애플리케이션 운영본부장

■ 관계사전입(2명)

- 한범식 전무 / G&G부문장

- 박성하 상무 / 기획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