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IFRS 기반 XBRL 공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운영해온 XBRL 전자공시(DART) 시스템을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에서 국제회계기준(IFRS) 기반으로 전환시키는게 골자. 기업 재무정보를 위한 국제표준 전산언어인 XBRL이 적용된다.
XBRL은 보고양식과 형태가 어떤 것이라도 변경 없이 정보 추출과 분석이 가능하다. 더존은 이번 사업 수주로 XBRL 기술력이 인정을 받았다고 보고 앞으로 ERP 제품과 IFRS 시스템 관련 사업간 연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개발본부 이강수 부사장은 "사용자가 XBR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문서 작성이 쉽도록 개발하고 별도 작성기가 아닌 프로그램에서도 재무제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