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의 인터넷 불법 유포자가 FBI의 끈질긴 수사 끝에 검거됐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FBI 대변인의 말을 인용, ‘엑스맨’ 불법 유포자인 질베르토 산체스㊼씨를 미국 뉴욕 자치구 브롱크스에서 수요일 오전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징역 3년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판단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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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은 100억 달러의 초대형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주인공 휴잭맨이 열연한 장면을 포함, 필름 일부가 특수효과가 입혀지지 않은 채 무(無)배경 상태로 유출돼 1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았다.
영화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FBI와 미국영화협회의 공조수사로 필름의 사전 유포자를 추적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인터넷 유포사건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