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터넷 기업들은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며 상생을 통한 장기적 동반성장과 해외진출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인터넷 기업 송년의 밤'에 참석해 '상생'이 살 길 이라고 전하며, 관련 종사자들에게 다가오는 10년에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인터넷기업협회, 인터넷마케팅협회, 인터넷콘텐츠협회, 인터넷광고자율심의기구, 인터넷자율정책기구 등 관련 협회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구상하자는 시도는 시장 참여자들의 모범이 되는 새로운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일 대중소 기업 간 공동서명한 상생협력선언문을 담은 액자를 소개하며 "상생은 어느 한 주체가 손해를 보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서로 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를 같이 극복해나가는 '함께 성공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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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하며 큰기업들은 상생을 통한 장기적인 동반성장과 신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들은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서 국내이용자 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도 감탄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터넷 하면 한국기업이 떠올릴 수 있는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당부로 인사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