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는 영화 투모로우, 인디펜던스데이에 이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만든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2012도 자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Digital Entertainment Creation: DEC)를 적용해 영화속 약 1천500개의 뛰어난 시각효과 장면을 연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영화 ‘2012’는 인류 종말을 기록한 마야 문명의 달력에 따라 종말을 초래한 전 세계 대격변과 생존자들의 영웅적인 투쟁을 그린 모험 영화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공동 극본작가 겸 수석 제작자로 영화를 선보였다.스티그 그루만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엄청난 스케일의 시각 효과를 보여준 영화 ’2012’는 2007년 기술 업적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오토데스크 마야(Maya)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 효과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오토데스트 툴은 창의력, 유연성, 호환성을 제공하도록 고안돼 아티스트, 제작팀이 기술이 아닌 창의적 작품 제작에 주력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오토데스크에 따르면 시각효과(VFX) 스튜디오이자 ‘2012’ 공동 제작사인 언차티드 테리토리는 모델링, UV 맵핑, 리깅, 애니메이션용 맥스(3ds Max), 모델링용 마야(Maya) 및 소프트이미지, 사전 시각화, 모션 캡처, 최종 애니메이션용 모션 빌더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해 400개 이상의 장면을 제작했다.
영화 속에서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에서 벌어진 도시 재난 장면을 100% 컴퓨터 생성(CG)으로 실감나게 연출했다고 오토데스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