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솔루션(LBS) 분야 전문업체인 나브텍(NAVTEQ)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MS의 온라인지도서비스인 ‘빙 맵(Bing Maps)’에 기반한 3차원(D) 지도를 제공키로 했다.
7일(현지시간) 씨넷은 MS와 나브텍의 동반자적 행보를 구글에겐 위협적인 행보로 간주, 운전자들은 구글 스트리트뷰를 넘어선 3D 지도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현재 빙 맵엔 실버라이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리트사이드'가 추가됐는데, 이는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같은 사진 이미지를 지도에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나브텍은 미국 100개 도시의 거리 및 건물, 지형지물의 이미지를 입체영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씨넷은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지형데이터 수집을 위해 몇 년간 관련 특수차량과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빙 맵이 완전한 데이터를 제공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했다.
나브텍 관계자는 “MS와 제휴를 통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 나아가 중요한 3D 이미지 데이터 수집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