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스타 다이어리 '잘 팔려요'

일반입력 :2009/12/08 09:08

이장혁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내년 다이어리와 달력 판매가 한창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스타를 주제로 한 다이어리와 캘린더 판매가 활발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200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의 '김연아 다이어리'와 새롭게 출시한 '김연아 캘린더', 장기하와 얼굴들 미미시스터즈의 '이천십년 미미 카렌다' 등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판매 오픈한 '이천십년 미미 카렌다'는 시크한 무표정이 매력적인 인기 락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미미시스터즈의 개성 있는 사진들이 가득한 달력으로, 온·오프라인 통틀어 인터파크와 텐바이텐이 단독 제휴해 독점 판매중인 상품이다.

또 지난 1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김연아 다이어리'도 첫 날 판매량이 1천500권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부터는 김연아 다이어리에 이어 '김연아 캘린더'도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자체 조사결과 캘린더 및 다이어리 제품이 지난 한 주(11/30 ~12/6)간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0년 캘린더’가 인기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인기 프로그램 1박2일의 ‘국민견’으로 떠오른 ‘상근이 포토 캘린더를 판매한다. 최근 상근이는 체력고갈로 1박2일에서 보이지 않고 있지만 곧 복귀할 예정이다. 상근이 포토 캘린더 판매대금의 일부는 유기견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롯데닷컴에서는 유명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위의 포뇨’ 애니메이션 컷과 일러스트 아이콘들을 조화시킨 깜찍한 ‘포뇨 다이어리’도 판매 중이다.

관련기사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연아의 다이어리-꿈을 꾸다’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개막한 2009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시즌 전후로 디앤샵에서의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했다.

인터파크 신건욱 문구 카테고리매니저(CM)은 “다이어리와 캘린더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늘 소장하고 곁에 두는 상품의 특성상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인기 스타를 주제로 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는 김연아, 장기하와 얼굴들, 1박2일 등 스포츠, 가수, 연예 프로그램을 막론하고 올해를 대표하는 아이콘들을 위주로 다이어리와 캘린더가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