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클럽, 사용자 중심으로 새단장

일반입력 :2009/12/02 14:28

이설영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싸이월드 클럽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시켰다는 것. 운영자가 클럽 내 메뉴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해 각 클럽의 특성에 맞는 메뉴 구성이 가능해 졌다. 클럽에 따라 많이 쓰는 메뉴는 강조하고 불필요한 메뉴는 삭제할 수 있게 했다. 클럽을 꾸며 주는 스킨의 높이도 기존 2가지에서 5가지로 늘어났다. 글꼴 서비스 역시 클럽명, 클럽 주소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회원관리 부분도 대폭 개선됐다. 누구나 간편하게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회원들의 등급을 기존 4가지에서 8가지로 세분화해 운영자의 회원 관리가 보다 수월해 졌다. 개선 된 회원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운영자들은 성별, 나이 등으로 보다 쉽게 회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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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클릭 한 번으로 본인이 쓴 글을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내가 쓴 글' 기능, 클럽의 중요한 일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클럽 알림' 기능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볼륨조절 및 이전/다음 곡 재생이 가능하도록 클럽 BGM 플레이어의 기능도 개선됐다.

한편 싸이월드 클럽은 지난 3월 메신저 네이트온 미니클럽과 실시간 연동 서비스를 시작해 싸이클럽의 새글, 댓글 등을 메신저 알람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싸이월드에는 약 200만 개의 클럽의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