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전문가용 오디오 레코더 선봬

일반입력 :2009/11/25 10:23

류준영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가 고품질 녹음 성능을 지원한 디지털 오디오 레코더(모델명: PCM-M10)을 25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 CD보다 높은 음질로 녹음이 가능한 96kHz(24비트) 주파수의 리니어(Linear) PCM 레코딩과 MP3 레코딩 기능을 지원하며, 휴대가 간편한 187g의 무게로 인터뷰, 음악 및 음향, 강의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초고감도 무지향성 마이크'가 장착돼 음원의 전달 방향에 관계없이 자연스러운 스테레오 녹음 음질을 제공한다. 어느 방향으로 레코더를 들고 있어도 녹음에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또 기본 4기가바이트(GB) 내장메모리가 탑재돼 있으며, 추가로 마이크로 SD와 메모리 스틱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 임의대로 추가 메모리를 통해 장시간 녹음을 할 수 있다. 특히 여기선 '크로스 메모리 녹음 기능'을 기본 탑재해 메모리 용량이 차면 저장대상을 추가 메모리로 자동 전환해 녹음시 편의성을 높였다.

기본 탑재된 4GB 메모리로 LPCM 22.05kHz(16비트) 녹음시 최대 약 12시간 5분, MP3모드 44.1kHz(128kbps) 녹음시 최대 약 67시간 5분까지의 녹음시간을 지원하며, 8GB의 추가 메모리를 장착하면 동일한 조건의 LPCM 모드에서 최대 25시간 20분, MP3모드에서 최대 139시간 45분까지의 녹음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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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매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윈드 스크린'은 바람, 주변 잔소음 등을 제어한다. 또 녹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약 5초 분의 사전 음성을 버퍼에 기록하는 '프리 레코딩' 기능을 탑재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 밖에 음성의 고속, 저속 재생을 구분해 스피드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피치 컨트롤’ 기능, 듣고 싶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청취 할 수 있는 ‘반복구간설정’ 기능, 북마크 기능 등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판매가는 45만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