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기관 코스콤(대표 김광현)은 지난 11개월간 개발한 한국거래소(KRX)의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시장시스템' 가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CME에 상장된 코스피200선물 매매 주문을 '글로벡스(Globex)'에 전달하고 체결결과를 수신하는 해외연계거래시스템이다. 장외 선물거래시스템 글로벡스는 CME와 영국 로이터사가 정규시간 외의 선물과 옵션 거래를 위해 공동개발했다.
코스콤은 금융기관간 국제표준프로토콜 FIX, FIX/FAST와 이기종 메시징 인프라 미들웨어 MQ, Rendezvous 등을 적용해 ▲CME연계 I/F ▲주문체결 및 증거금관리 ▲정보관리 ▲시세·해외지수(9개) 제공 ▲글로벌 HTS 등을 개발했다. 이후 CME 글로벡스, 31개 증권, 선물회사, KRX 차세대시스템 등과 연계한 정합성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CME 글로벡스 시스템과 연계한 프로젝트 가동에 성공한 것은 국내 IT기술 역량을 해외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코스콤, TNS와 해외 금융정보망 사업 제휴2009.11.19
- 코스콤, 해외선물·FX마진 시스템 구축 추진2009.11.19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