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캠코더, 프랑스·일본서 디자인상

일반입력 :2009/11/17 15:14

류준영 기자

삼성 캠코더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프랑스와 일본의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25도 기울어진 렌즈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소형 포켓 UCC캠코더(SMX-C10)와 음료수 캔 크기 초고화질 캠코더(HMX-R10), 세계 최초 64GB SSD 캠코더(HMX-H106)가 수상의 주인공들이다.

초소형 포켓 UCC 캠코더 'SMX-C10'은 프랑스 산업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1천500여개 출품작 중 '최고 혁신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SMX-C10'은 25도 기울어진 렌즈, 투톤 컬러의 크리스털 로즈 색상을 적용해 기존 캠코더의 투박함을 벗었다는 점에서 후환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일본 산업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도 'SMX-C10'과 'HMX-R10'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빛났다.

음료수 캔 크기의 초경량 풀HD 캠코더 'HMX-R10'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편리함이 소비자를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다. 풀HD 캠코더 'HMX-H106'도 캠코더 업계에서 유일하게 손잡이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스위블 핸드그립(Swivel Handgrip)'으로 로우 앵글로 촬영 시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고려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관련기사

대용량 64GB SSD를 적용한 'HMX-H106'은 빠른 부팅속도와 데이터 안정성이 장점이고 장시간 촬영해도 걱정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연구소장 김영준 상무는 25도 기울어진 렌즈와 180도 회전 손잡이 등 소비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혁신을 결심한 것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FK며 삼성은 소비자를 고려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캠코더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