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팜 인수설, 또 등장

일반입력 :2009/11/16 09:18    수정: 2009/11/16 09:19

황치규 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팜을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또 다시 등장했다.

루머로 인해 팜의 주가는 13일(현지시간) 9%까지 뛰어올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노키아의 팜 인수설은 지난 9월에도 등장, 관심을 끌어모았다. 루머로 인해 팜 주가는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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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팜을 인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노키아는 심비안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리눅스 기반 마에모OS도 개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노키아에게 팜이 보유한 웹OS는 한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미국 시장에서 팜 웹OS가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팜 스마트폰 프리에 탑재된 웹OS는 애플 아이폰 OS의 대항마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