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다음주 한국에서 모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09'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2위 보다폰, 세계 3위 텔레포니카, 미국 1위 버라이즌, 일본 1위 NTT도코모 및 프랑스 1위 오랑쥬 등 미국과 일본, 유럽을 대표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인도네시아 텔콤셀, 터키 투르크셀, 이스라엘 펠레폰 등 신흥 시장의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참가해 모바일 콘텐츠와 모바일 중계기 등 네트워크 장비의 구매를 타진한다.
관련기사
- 'IT융합 전시회' 봇물2009.11.08
- 'IT 융합 국제전시회' 개최2009.11.08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
-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2024.11.25
또한 노키아, 소니에릭슨, 히타치 등 이동통신 단말기 및 장비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도 한국의 모바일 부품 소재 기업들과 구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효춘 코트라 IT산업처장은 "각국의 이동통신업체들이 한국에 모두 모인 것은 한국 이동통신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세계적인 이동통신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