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를 벽에 집어던지면 어떻게 될까?”
프랑스 게임잡지 ‘어뮤즈먼트’는 휴대용게임기가 총알처럼 고속으로 발사해 벽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이색사진을 4일 게재했다.
이 가혹한 실험에 희생양이 된 휴대용게임기는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GO(PSP GO)와 닌텐도DS다.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이 두 사진은 벽에 부딪치는 충격으로 인해 산산조각 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닌텐도DS는 하단과 상단부가 완전 분리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PSP GO 역시 슬라이드 부분이 부서지는 등 무사하지 못한 모습이다.

보통 게임 이용자들이 휴대용게임기에 보호필름을 붙이고 별도로 케이스를 구입하는 등 애지중지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험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위 예술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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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이렇듯 멀쩡한 제품을 파괴해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행위가 종종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호주서 플레이스테이션3를 브라비아TV에 투척해 산산조각 나는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환상적이다, 한번 해보고 싶다”는 답글을 다는 반면 한국 네티즌들은 “아깝다, 저럴 바에는 차라리 나를 주지” 등과 같은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