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김종서 신임대표 선임

일반입력 :2009/11/02 11:57

류준영 기자

삼보컴퓨터는 2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서 사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삼보컴퓨터 국내사업 총괄 사장으로 부임한 김종서 사장은 PC신제품 라인업 강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영업 흑자 달성 등을 이뤄낸 전문경영인이다.

삼보는 올초 각 사업 부서를 책임지는 '실' 단위 조직 체계를 도입했으며, 특히 올해 7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함께 갖췄다.

삼보는 상반기 5년만의 최대 영업흑자 달성, 친환경 IT 기업으로의 변신, 빠른 의사 결정 체제 확립 등 올해 이뤄낸 성과에 전문 경영인 체제를 접목해 PC 전문 기업만의 역량을 극대화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간 삼보컴퓨터와 셀런의 겸임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영민 부회장은 삼보컴퓨터 등기이사로서 실무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주요 의결 사항 및 전략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삼보는 또한 국내외 사업 본부장도 신규 선임했다.

강승원 부사장을 국내 사업 본부장으로, 문기웅 상무를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선임해 내수와 수출에서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박일환 사장은 최고기술책임자(CTO)겸 기술 연구소장으로, 관리 본부장엔 손종문 상무가 선임돼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