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에서의 블루레이 사용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2월 MS와 소니의 블루레이 추가 여부에 대한 협의 이후 20개월 만이다.
게임스팟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美 웹진 기즈모도와의 인터뷰에서 X박스360의 블루레이 추가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티브 발머는 X박스360의 블루레이 장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블루레이가 X박스360에 필수적인지 잘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주변기기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시기, 가격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물론 발머의 발언 전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지난 6월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X박스360 모든 신제품이 오는 2010년에 출시된다는 루머를 퍼뜨린 발머의 전과에 비춰보면 더욱 그렇다. 당시 발머의 발언은 아론 그리버그 X박스 생산 책임자의 부인으로 루머로 밝혀졌다.
또한 발머는 “X박스360을 단순한 게임기에 그치지 않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중심으로 만들려 노력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