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3분기 매출액 13조8천998억 원, 영업이익 8천502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3분기 실적 중에선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휴대폰 판매량은 첫 3천만 대를 돌파했고, LCD TV 분기 판매량도 처음으로 4백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LG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졌지만 휴대폰 및 LCD TV 성장세가 이어지고, 가전사업 호조, 원가절감 등에 힙입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5개 사업본부의 흑자기조도 올해 1분기 이후 이어지고 있다.
본사 기준 매출액(7.9조 원), 영업이익(0.6조 원)도 역대 3분기 최고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해외법인과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인한 지분법평가이익(3천675억 원), 기말환율 하락으로 외화차입금 평가액이 감소하면서 발생한 외환차익 등으로 경상이익(1.0조 원)이 호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