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시장에서 '구글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불리운다. 구글표 스마트폰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구글 브랜드가 붙은 진짜 구글폰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구글이 자체 브랜드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한 스마트폰 제조 업체와 협력해 자체 브랜드로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준비중으로 올해말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매 업체를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더스트리트닷컴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스트리트닷컴은 노스이스트 시큐리티즈의 아스혹 쿠마르 애널리스트가 구글 디자인 파트너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휴대폰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제권을 틀어쥔 이통사를 건너뛰고 사용자들이 기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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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구글이 잠금장치가 없고 저비용에 웹친화적인 터치스크린 기기를 내놓을 경우 모토로라, 삼성, 델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힘을 실어주는 업체들의 의욕은 상대적으로 꺾일 수 있다.
구글이 선보일 스마트폰은 퀄컴칩에 기반할 것으로 전해졌다.